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졌다. 그 때문에 우리는 알게 되었다. 함께 모여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일상의 소중함을.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줄어들었지만 다시 자유롭게 예술을 향유하는 날을 맞기 위해 여전히 예술의전당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옮긴다.

예술의전당
보안경비팀
황상열
“10년째 예술의전당의 문을 지키는 보안경비팀 황상열입니다. 지난 2월부터 각 경비 데스크에 손소독기, 소독젤, 고객용 마스크를 비치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물론, 아티스트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예술의전당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도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다시 한 번 환한 얼굴로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 내 서비스플라자 근무자
권수빈
“서비스플라자에서 2년째 근무하고 있는 권수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의전당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제 표정이 드러나지 않아서 간혹 응대가 딱딱하다고 오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종전과 다를 바 없이 진심으로 한 분 한 분을 응대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환한 웃음으로 고객 여러분을 맞을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예술의전당
시설지원팀 전기파트장
신상천
“예술의전당에서 2년째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지원팀 전기파트장 신상천입니다. 요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품인 자동분사 손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 60여 대를 설치하여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공연·전시가 취소되어 예술의전당의 한산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어서 이 사태가 종식돼서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예술의전당으로 다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사진 스튜디오 ROC
정리 예술의전당 웹진 편집팀